나는 미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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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eeze (61.♡.113.90) 댓글 0건 조회 3,725회 작성일 04-12-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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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전기고교 운동장에는 밤마다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소문은 야구부의 한 선수 때문에 생겼다.
그는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혼자 연습했던 것이다.
몇년 뒤 프로야구팀 오릭스의 기숙사 운동장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연습벌레 야구선수가 2004년 10월 2일 258번째 안타를 치는 순간,
미국 프로야구 역사가 바뀌었다.
84년 동안 견고하던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안타기록이 깨진 것이다.
그가 바로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다.

이치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릭스의 선발 4순위로 프로야구계에 발을 디뎠고,
몇 년동안 2군에 머문, 눈에 띄지 않는 선수였다.
오직 자기계발과 철저한 준비로 스스로를 천재로 만든 것이다.

그는 미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메이저리그의 투수 백여명을 관찰했고,
타자로서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메이저 타자들의 수비습관 등을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투구에 적응하기 위해,
기존의 오른발을 크게들었다 끌어당기는 '시계추 타법'을 과감히 버리고 간결한 타법으로 변신했다.
또 좌타자와 발이 빠르다는 장점을 살려 홈런을 날리는 장타보다 타구가 짧은 내야 안타에 집중했다.
그 결과 홈에서 1루까지 18.44M를 4초대에 주파하는 다른 선수에 비해
이치로는 3.6초에 주파했다.
왼손잡이 타자여서 오른발을 내딛는 기술을 개발해, 처음부터 두걸음을 앞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즈키 이치로는 일본 정부가 제의한  '국민영예상' 을 두번이나 거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누군가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아직 미숙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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